베들링턴 테리어

베들링턴 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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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edlington Terrier. 테리어의 아종.


2. 정보

쥐처럼 긴 꼬리와 양 같은 외견, 굽은 등 등이 특징적인 견종이다.스누피닮았다.털이 곱슬곱슬하고 잘 빠지지 않으며 잘 짖지 않아 실내에서 기르기 적합하다. 키 38~43cm, 무게 7~10kg 정도.


사진처럼 주로 새끼 때는 검정색이었다가, 성견이 되면서 털에 백화가 일어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회색빛으로 변한다.


실내견 중에서도 털갈이를 하지 않는 쪽에 속한다. 개 털에 알러지가 있거나 기관지가 안좋은데 개를 키우고 싶다면 추천. 털이 난 구조가 사람 머리카락이 난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대신 털 관리는 잘 해야 한다. 주기적인 빗질과 미용을 해주지 않으면 곱슬털이라 금새 떡지고 뭉쳐버리며, 엉킨 경우는 밀어버리는 것 외엔 답이 없다. 곱슬털이라 기본적으로 엉킴이 있으므로 빗도 너무 촘촘한 걸 사용해서는 안된다. 베들링턴 미용이 따로 있는데, 정수리에서 콧등까지의 털을 길게 남기는 방식이다.모히칸 이 미용의 특성상 정면에서는 눈이 가려지므로[1] 선호하지 않는 견주도 있다.

굵은 털과 얇은 털이 같이 엉겨붙는 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덕택에 산책을 갔다 오면 군데군데 이물질이 한 두개는 꼭 붙는다. 특히 관목이나 풀이 많은 마당에 풀어 놓으면 온 몸에 나뭇잎과 풀잎을 치렁치렁 달고 다니는 진상을 볼 수 있다.(...)


털을 억지로 뽑거나 외상이 생기면 검정 털이 나는데, 성견이 되었을 때 고른 하얀색이 안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유전적으로 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구리중독증(Copper toxicosis)[2]이라는 병이 있는데, 단백질을 분해하지 못하여 간에 동으로 쌓이는 질환이다.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편이며, 만성일 때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그 이후에 못잡으면 어느 날 갑자기 돌연사하게 된다. 발견하는 방법은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것인데[3] 클린, 보인, 중독으로 분류가 나뉜다. 열성형질이며, 간단하게 생각하면 흔히 알려진 멘델의 법칙을 따르는 유전 형태이다. 클린의 경우 유전적으로는 간에 문제가 없으며, 혹시나 걱정된다면 노년기 즈음에 간검사를 실시해보자. 보인의 경우 사는 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리딩시 중독 개체가 태어날 가능성이 있다. 중독의 경우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는데,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을 먹이고 건전하게 키운다면 의사가 예상한 것 보다는 오래 연명할 수도 있지만 중독으로 판정되는 경우 어린 개체도 급사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입양시 매우 주의가 필요하다. 아예 일부 브리더들은 클린이 아닌 개체는 중성화를 해버리기 때문에 중독개체의 분양은 줄어든 편이나 검사서는 반드시 원본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체로 중독으로 판정된 것이 아니면 수명에 큰 지장은 없는 편이다. 확실한 검사결과만 있다면, 유전자 검사로도 판정할 수 없고 성장과정에서 갑작스럽게 발병하는 골격계 질환이나 암 등의 경향이 있는 품종보다는 오히려 안심할 수 있는 셈. 일부 견주들은 사료 선택시 구리 함량이 적은 사료를 골라 급여하기도 한다. 아무래도 주의는 기울이는 것이 좋다.


색 종류는 블루와 리버가 있는데, 각각 어릴 때는 전신이 검정, 적갈색을 띄고 성장과정에서 흰털이 나서 색이 섞인다. 눈썹 위에만 모색이 다른 탄도 존재한다.


사람에게 상당히 친절하고, 성격은 대체로 가정적이며, 어린이들과도 잘 논다.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편인데, 지나치게 방치시켜서 키우다보면 불테리어처럼 집착적인 성격으로 변할 수가 있다. 늘 그렇듯이 개에게 운동, 애정, 훈련의 균형은 필수이다.


사람과는 잘 지내지만, 같은 개들끼리는 공격성을 드러내는등 경계를 많이 한다. 어릴 때 사회화 훈련을 주의깊게 하는 것이 좋다.


지능은 평균보다 조금 높은 정도로 평가된다.


테리어인 만큼 원래는 쥐잡이개로 길러졌으며, 땅파기도 좋아하고 활동적이며 특유의 체형 덕분에 달리는 속도도 빠르고 손꼽힐 정도의 수영견이기도 하다.


다만 쥐잡이 성격은 많이 약해졌다고 보는데, 이는 원래부터 멍청하거나(...) 신체능력이 딸리는 것이 아니라 도그쇼를 위해 개량되면서 생긴 경향이라고 본다. 해외 브리더는 원래 성향을 다시 살리기 위해 교배를 시도하기도.


즉, 본래는 쥐잡이견이었으나 현대에는 그 성향이 많이 옅어져 실내견으로도 적합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도 본성은 어디 안 가서 어릴 때 입질도 심한 편이고, 고집도 제법 있고 낯선 동물이나 사람에게 호전적인 성향도 자주 보이므로 어릴 때 적절한 훈련이 꼭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심지어 투견으로도 고려될 정도이고, ‘’’같은 체급의 동물을 죽이는데’’’특화되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다른 개를 만났을 때 특히 주의.


활발하지만 인내심도 강한데, 그만큼 주인과 기싸움 감정싸움을 하려들기도 한다. 눈치가 빨라서 훈련 없이도 주인의 의사를 잘 알아채는 편이지만 서열관리는 꼭 해두는 것이 좋다. 질투도 꽤 있는 편.


짖음이 심한 품종은 아니지만, 울음소리가 체구보다 엄청 크다. 대형견으로 착각할 정도이고, 해외에서도 이 울음소리는 정평이 나있을 정도이므로 실내견으로서는 주의해야 할 부분.


또한 어디까지나 성격이 실내견으로도 괜찮다는 것이지 체구는 명백히 중형견이므로 적당한 공간 확보는 물론 먹고 싸는 것도 어느 정도 각오를 해야 한다(...)


종합하자면 외모도 귀엽고 실내견으로도 적당하지만 유전병 검사와 어릴 때의 적절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견종. 우울증 치료견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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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알림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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